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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습관 (새벽 기상, 선저축, 감사일기)

경제적인 자유를 위하여 2026. 3. 28. 14:48

똑같은 연봉 4천만 원대 30대 직장인 두 명이 10년 후 통장 잔고에서 천지 차이를 보인다면, 여러분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토마스 코리라는 미국 회계사가 5년간 순자산 42억 원 이상의 부자 233명과 저소득층 128명을 추적한 결과, 결정적 차이는 '습관'이었습니다. 저도 최근 주식 투자를 하면서 이 습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꾸준히 일하고, 꾸준히 아끼고, 꾸준히 저축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만 있으면 어떤 하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더군요.

부자를 만드는 일상에서의 습관들

새벽 기상이 정말 부자를 만들까?

부자의 44%가 새벽 5시 이전에 일어나는 반면, 가난한 사람은 단 3%만이 새벽에 눈을 뜬다고 합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새벽 3시 45분, 스타벅스 전 CEO 하워드 슐츠는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들이 새벽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 시간대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는 골든 타임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의지력의 골든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의지력이란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통제하는 정신적 에너지를 의미하는데, 하루 종일 의사 결정을 하다 보면 저녁에는 이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하루를 3시간 일찍 시작하면 1년이면 1,095시간, 즉 45일을 더 사는 셈입니다. 10년이면 450일, 약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공짜로 생기는 겁니다.

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단명의 지름길입니다. 사람마다 생체 리듬이 다른데, 밤에 집중력이 더 좋은 사람도 있고 새벽에 또렷한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줄이고 운동하고 책 보는 시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억지로 새벽에 일어나 봤자 생활 리듬만 망가지고, 정작 일할 시간에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자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성공의 지름길로 보일지라도 그 길은 외나무다리와 같이 한 순간에 추락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려면 반드시 일찍 자야 하고, 7~8시간 수면은 꼭 채워야 합니다. 

선저축 후 지출이 복리를 만든다

부자들은 월급을 받으면 일단 먼저 저축합니다.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거죠. 가난한 사람은 쓰고 남으면 저축하는데, 문제는 절대 안 남는다는 겁니다. 이를 파킨슨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지출은 수입만큼 늘어난다는 경제학 원리입니다. 쉽게 말해 월급이 300만 원이면 300만 원을 쓰고, 500만 원이면 500만 원을 쓰게 된다는 뜻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먼저 자신에게 지불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월급날 가장 먼저 저축 계좌에 돈을 넣으라는 겁니다. 세금 떼고 국민연금 떼듯이 저축도 자동 이체로 떼는 거죠. 월급 300만 원이면 30만 원(10%)은 무조건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설정하세요. 눈에 안 보이면 없는 돈처럼 느껴져서 270만 원으로 사는 습관이 생깁니다.

계산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 한 달 30만 원 저축 시 1년 원금: 360만 원
  • 20년 원금 누적: 7,200만 원
  • 연 5% 복리 투자 시 20년 후: 약 1억 5,566만 원

저도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주식을 사놓고 차트를 안 보고 어플을 지우고 주식이 없었던 것처럼 잊고 사는 게 진짜 복리를 만든다는 걸요. 큰 하락장이 오면 기존 주식은 유지한 채 추가로 모아 놓은 여윳돈으로 주도주를 추가 매수하고, 또 잊고 일하고 안 쓰고 모으는 걸 반복하면 시간이 복리라는 수익금으로 큰돈을 만들어줍니다(출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감사일기가 생산성을 높인다

부자의 93%는 인생에 멘토가 있었고, 감사일기를 쓰는 습관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버드 대학 쇼네이커 교수를 비롯한 여러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감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생산성이 높고 스트레스는 낮으며 에너지 레벨도 높다는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출처: 하버드 보건대학원).

왜 효과가 있을까요? 뇌는 찾는 것을 발견합니다. 문제점을 찾으면 문제만 보이고, 하루 종일 짜증 나는 일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뇌를 손상시킵니다. 여기서 코르티솔이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단기적으로는 생존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칩니다.

반대로 감사할 것을 찾으면 감사할 게 보이기 시작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이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주죠. 오프라 윈프리는 15년 동안 매일 밤 감사일기를 썼고, 생산성 전문가 팀 페리스도 매일 씁니다. 저는 처음엔 이게 부자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했는데, 직접 써보니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 자체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매일 자기 전에 노트에 세 가지만 적으세요.

  1. 건강한 몸에 감사합니다
  2. 가족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3. 월급이 들어와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억지로 짜내는 느낌일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감사를 찾는 습관이 생깁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모입니다. 불평하는 사람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요. 주변에 항상 불평만 하는 사람 있죠? 만나고 나면 기운 빠지잖아요. 그런 사람한테 기회를 주고 싶습니까? 반대로 항상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갑니다.

정리하면, 부자가 되는 건 운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2,400년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한 번 잘하는 건 의미 없습니다. 매일 하는 게 당신을 만듭니다.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때 어떤 사람은 파산했고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됐습니다. 위기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오지만 결과는 다릅니다. 준비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죠. 선택은 오늘 합니다. 위기가 와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선택하는 겁니다. 제가 최근 깨달은 건, 뭘 하려고 하니까 망하는 것이고 아무것도 안 하면 수익금이 쌓이는 게 주식이라는 점입니다. 꾸준히 일하고 꾸준히 아끼고 꾸준히 저축하고 꾸준히 투자하세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WU9V6oO0yzQ&list=LL&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