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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법 (자산 배분, 비상금, ESPP) 솔직히 저는 20대 초반에 월급이 생기면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쓰다가 남으면 저축하고, 남는 게 없으면 그냥 다음 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딱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아무 기준 없이 돈을 쓰는 것과 25-15-50-10 원칙을 따르는 것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입니다. 이 글은 그 원칙을 제 방식대로 해석하고,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것입니다.자산 배분: 비율보다 습관이 먼저입니다재테크 관련 글을 보면 "수익률 몇 퍼센트짜리 상품을 골라라", "지금 당장 이 종목을 사라"는 말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조언이 초보자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익률 1~2% 차이를 고민하기 전에, 일단 투자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 2026. 5. 1.
개인투자자 손실 구조 (정보격차, 심리투자, ETF전략) 저도 처음엔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뉴스 챙기고, HTS 들여다보고, 종목 분석도 나름대로 했는데 결과는 늘 비슷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제 실력이 아니라, 이 게임의 구조 자체였다는 걸. NH투자증권이 358만 개 계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의 평균 수익률은 -16.77%였습니다. 반면 같은 사람들이 해외 주식에서는 평균 +32%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만 갑자기 실력이 나빠지는 사람은 없습니다.개인이 지는 이유, 정보격차에서 시작됩니다일반적으로 주식 손실은 공부 부족 탓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고, 책도 열 권 넘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막상 내 돈이 들어가자 책에서 읽은 것들이 하나.. 2026. 4. 30.
개미 투자자의 무기 (장기투자, 분산투자, 현금비중) 기관 투자자가 항상 개미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를 이어가면서 느낀 건, 개미이기 때문에 오히려 쓸 수 있는 무기들이 꽤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그 무기를 스스로 내려놓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장기투자가 개미에게 유리한 이유개미 투자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장기 투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장기 투자란 단순히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복리(Compound Interest)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익이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이익을 만들어가는 구조로, 시간이 길수록 그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기관 투자자는 이 전략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고객의 돈을.. 2026. 4. 29.
워런 버핏 투자 철학 (주식 본질, 복리 효과, 포트폴리오) 솔직히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차트만 들여다봤습니다. 종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고, 내리면 불안해서 잠을 못 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에 6천 달러로 시작한 계좌가 현재 1만 5천 달러를 넘어서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제가 뭔가를 제대로 바꿨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 변화의 출발점은 버핏의 말 한마디였습니다. "나는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사업을 산다."주식이 아니라 사업을 사는 것, 그 인식의 전환버핏은 11살에 처음 주식을 샀습니다. 시티 서비스 우선주 3주를 14.75달러에 매수한 게 그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그는 기술적 분석에만 매달렸다고 했습니다. 차트 패턴을 공부하고, 수백 페이지짜리 분석 교재를 반복해서 읽으며 "다음 주에 주가가 어떻.. 2026. 4. 28.
주식 투자 (매수타이밍, 손절원칙, 장기투자)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한국 주식은 무려 4,000%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손실을 낼까요? 저는 지난 5개월 동안 하락장에서 팔고 사고를 세 번 반복하다 원금까지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것들을 지금 나눠보려 합니다.매수 타이밍, 그게 정말 중요한가요?"일주일 전에 살 걸", "미국이 이란 공격할 때 살 걸" — 이런 말,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3월 내내 그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돌아보면, 그 후회가 오히려 더 큰 실수를 불렀습니다. 타이밍을 맞추려다 세 번의 매수·매도를 반복했고, 결국 수익은커녕 원금까지 까먹었습니다.주식시장에서 타이밍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이.. 2026. 4. 27.
중동전쟁과 국장 투자 (롤러코스터장세, 반도체·방산, 장기투자)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상승장에서 20% 수익을 냈다가, 횡보장이 오자마자 40%를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넣으면 무조건 오른다고 믿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요즘 중동 전쟁으로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이는 걸 보면서, 그때 제가 얼마나 잘못된 방식으로 대응했는지 새삼 떠올렸습니다.롤러코스터 장세, 왜 지금 유독 심한가솔직히 이번 변동성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사이드카가 하루 이틀 사이로 매도·매수 방향을 번갈아 가며 발동되는 건 국내 증시 역사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사이드카란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패닉 상태로 빠지는 걸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흥미로운.. 202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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