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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21

분산투자 vs 집중투자 (가짜분산, 인적자본, 코어새틀라이트) 저도 처음엔 종목을 많이 담을수록 안전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20개가 넘는 종목을 들고 하락장을 맞았을 때 계좌는 골고루 빠졌고 어디를 손절해야 할지조차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분산투자가 정답이라는 믿음과 실제 계좌 사이의 간극, 그 차이를 직접 겪고 나서야 분산과 집중 사이의 진짜 논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가짜 분산의 함정, 종목 수가 곧 안전은 아니다일반적으로 종목을 많이 나눠 담으면 리스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이란 1952년 해리 마코위츠가 발표한 이론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섞으면 기대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수학적 증명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종목 수가 아니라 '상관계수.. 2026. 4. 14.
주식 수익 지키기 (도파민 함정, 손절 시스템, 생존 전략) 상승장에서 2억 원을 번 개인투자자 중 그 돈을 온전히 지켜낸 비율은 상위 5% 내외에 불과합니다. 제가 주식을 18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돈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지키는 게 몇 배는 더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게 실력 부족이 아니라 우리 뇌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에서 온다는 겁니다.수익이 날수록 판단이 흐려지는 이유주식으로 큰 수익이 났을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폭발적으로 분비됩니다. 여기서 도파민이란 쾌감과 보상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투자 대박 수익 시 분비되는 양이 일반적인 쾌감 상황보다 수배에 달한다는 신경과학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도파민이 전두엽을 직격 한다는 점입니다. 전두엽이란 위험 감지, 충동 억제, 장기적 판단을 관장하는 뇌의 통제 센터인데, 여기가 마비되면.. 2026. 4. 12.
주식 반토막 막는 법 (손절, 현금비중, ETF) 주식으로 돈을 잃는 건 종목을 잘못 골라서가 아닙니다. 2025년 해외주식 투자자 절반이 손실을 봤고, 코로나 이후 신규 투자자는 62%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상승장이었는데 말입니다. 저도 첫 주식투자에서 3일 만에 천만 원이 반토막 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악착같이 모은 1.5억으로 지금까지 7.5억 수익을 냈지만, 최근 6개월간 2천만 원을 쓰면서 정신을 차리게 됐습니다.손실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진실50% 손실을 보면 원금 회복에 100% 수익이 필요합니다. 70% 잃으면 233%, 90% 잃으면 900%를 벌어야 본전입니다. 여기서 손실률(Loss Ratio)이란 투자 원금 대비 손실 규모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내 돈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 2026. 4. 6.
주식 투자 반대 전략 (역발상, 공포탐욕지수, 장기보유)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투자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 관련 책도 제대로 읽어본 적 없고, 차트 분석이나 재무제표 보는 법도 모릅니다. 그런데 10년 전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지금은 파이어족이 되었죠. 제 주변 친구들은 열심히 회사 다니며 투자 공부하는데, 저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제가 성공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남들이 미쳤다고 할 때 투자하고, 남들이 환호할 때 가만히 있었던 것뿐입니다.성공한 투자자들의 역발상 전략투자 역사를 보면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역발상 투자를 했다는 점이죠. 존 템플턴 경은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해 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마자 뉴욕 증시에서 1달러 미만 주식 104개에 전체 1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2026. 3. 25.
S&P 500 투자 (MDD 대응, 4% 법칙, 장기 투자 전략) S&P 500 ETF에 투자하면 정말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습니다. 연평균 10% 수익률이라는 달콤한 숫자를 보고 큰맘 먹고 계좌를 열었죠. 하지만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이론과 현실 사이에는 생각보다 깊은 골이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달바(Dalbar)의 30년간 데이터를 보면, S&P 500 지수는 연평균 9.96%의 수익을 냈지만 실제 개인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고작 5.04%에 불과했습니다(출처: Dalbar). 절반이 증발한 셈이죠. 이 간극을 만든 건 수수료도, 세금도 아닌 바로 투자자의 본능이었습니다.목표 금액 없이 시작하면 반드시 흔들립니다대부분의 투자자가 S&P 500에 돈을 넣으면서도 정작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그냥 .. 2026. 3. 17.
한국 증시 빚투 열풍 (신용거래, 반대매매, 투자심리) 2026년 3월 초, 코스피가 하루에 12%씩 오르내리는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면서 한국 증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와중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 잔고가 33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 스페인 출장을 이틀 다녀왔을 뿐인데 포트폴리오가 15% 가까이 요동치는 걸 보고 멘탈이 흔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외신들은 "한국 시장은 심약한 이들에게 부적절하다"며 혀를 내둘렀고, 블룸버그는 한국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한 특집 기사까지 내보냈습니다.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한 신용거래의 실체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주식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 7,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출처: 금융투자협회). 여기서 신용.. 202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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