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20 돈 관리법 (자산 배분, 비상금, ESPP) 솔직히 저는 20대 초반에 월급이 생기면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쓰다가 남으면 저축하고, 남는 게 없으면 그냥 다음 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딱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아무 기준 없이 돈을 쓰는 것과 25-15-50-10 원칙을 따르는 것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입니다. 이 글은 그 원칙을 제 방식대로 해석하고,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것입니다.자산 배분: 비율보다 습관이 먼저입니다재테크 관련 글을 보면 "수익률 몇 퍼센트짜리 상품을 골라라", "지금 당장 이 종목을 사라"는 말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조언이 초보자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익률 1~2% 차이를 고민하기 전에, 일단 투자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 2026. 5. 1. 분산투자 ETF 실전기 (복리, 포트폴리오, 적립식매수) 월급날마다 통장을 보면서 "이걸로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그냥 적금만 넣다가, 물가는 오르는데 예금 금리는 그걸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 깨달은 뒤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꽤 많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들이 지금의 원칙을 만들어줬습니다.급등주를 쫓다가 배운 것들미국 주식에 처음 발을 들인 건 2021년이었습니다. 돈을 넣자마자 수익이 나길래 신이 나서 추가매수를 했는데, 그게 하필 고점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계좌가 -20%를 찍었고,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도 막연하게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말을 그냥 흘려들었을 겁니다. 실제로 내 돈이 묶이는 걸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공부를 시작.. 2026. 4. 21. 주식 기초 용어 (시가총액, PER, PBR) 솔직히 저는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시가총액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좋다는 종목을 따라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왜 이 주식이 오르는지, 왜 떨어지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결국 손실만 보고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후로 기본 용어라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경제 용어를 하나씩 익혀나갔는데, 그제야 이 기업이 저평가됐는지 고평가 됐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더군요. 기본 용어를 안다고 해서 투자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 왜 이 주식을 사는지는 알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시가총액과 주식의 의미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기업이 발행한 주식 전체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시가총액이란 현재 주가에 발행 주식수를 곱한 값으로, 쉽게 말해 이 회사를 지금.. 2026. 3. 29. 돈과 행복의 관계 (경제적 자유, 자산 증식, 레버리지) 솔직히 저는 부모님이 갑자기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 돈의 진짜 의미를 몰랐습니다. 치료비가 수천만 원 단위로 나가는 상황에서, 다행히 보험이 있었지만 만약 그게 없었다면 제가 그 돈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돈은 단순히 소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울타리라는 것을요. 이 경험 이후 저는 자산 증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고, 경제적 자유(Financial Independence)가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란 어떤 선택을 하든 경제적 제약을 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증식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경제적 자유가 행복에 .. 2026. 3. 26. 경제적 자유 후에도 일하는 이유 (저축습관, 소비통제, 자산증식) 저희 부부는 십여 년 전 결혼했을 때보다 수입과 자산이 20~30배 이상 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 증가폭은 저희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준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 정도면 이제 좀 쉬면서 살아도 되지 않냐"는 것이죠.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지금 40대인데, 앞으로 60년을 놀면서 뭘 하며 살겠습니까.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는 것과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저축습관이 부를 만드는 구조적 원리미국의 100만 장자 2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8%가 저축을 가장 중요한 부의 요소로 꼽았습니다(출처: Ramsey Solutions). 여기서 '100만 장자'란 순자산(Net Worth)이 100만 달러, 즉 약 13억 원 이.. 2026. 3. 21. 월급만으론 왜 가난할까 (인플레이션, 자산배분, 금융구조) 부모님 세대는 정말 우리보다 뛰어났을까요? 1970년대 초반 서울 아파트를 연봉 몇 년 치로 살 수 있었던 시절, 지금은 연소득 14배가 넘는 돈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며 이 격차를 체감했습니다. 열심히 저축하고 적금 들고 투자 공부도 했지만, 목표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죠. 이건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바뀐 겁니다.인플레이션의 실체: 돈이 녹는 구조물가가 오른다는 말을 들을 때 대부분 물건값이 비싸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겁니다. 10년 전 짜장면 한 그릇이 4,000원에서 지금 8,000원이 됐다면, 짜장면이 두 배로 맛있어진 게 아니라 화폐가치가 반으로 줄어든 겁니다.여기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통화량 .. 2026. 3.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