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3 ETF 적립식 투자 (인버스 레버리지, 자산배분, 노후준비)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몇 달 동안 개별 종목을 분석하고 차트를 들여다봤지만, 직접 겪어보니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냉정한 일이었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 준 출발점이 되었습니다.인버스·레버리지 ETF가 위험한 진짜 이유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저도 인버스 ETF에 손을 댄 적이 있었습니다. 인버스 ETF란 기초 지수가 하락할 때 오히려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쉽게 말해 시장이 떨어질 것이라는 방향에 베팅하는 구조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그 반대로 기초 지수 상승분의 2배, 3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인데, 이는 사실상 빚을 내서 투자하는 효과와 같습니다.그때 느낀 건 단순했습니다... 2026. 5. 24. 주식 수익 지키기 (행운과 실력, 도파민 함정, 생존 원칙) 3년 전 2차 전지 상승장에서 꽤 괜찮은 수익을 냈습니다. 팔고 나왔는데 주가가 더 올랐고, 어느 정도 빠지고 나서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것도 고점이었더군요. 2년 넘게 자금이 묶이면서, 작년과 올해 다른 섹터가 폭등할 때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주식에서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걸, 저는 꽤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웠습니다.행운과 실력,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면 반드시 무너진다저도 처음엔 수익이 나면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차 전지가 오를 때 먼저 들어갔고, 남들보다 빨리 공부했고, 그러니 당연히 내 판단이 맞았다고 여겼죠. 그런데 솔직히 지금 되돌아보면, 그 수익의 상당 부분은 섹터 전체가 끌어올려 준 흐름 덕분이었습니다. 저만 잘한 게 아니었던 거죠.심리학에서 .. 2026. 5. 23. 연금저축펀드 투자법 (ETF 적립식, 장기투자, 복리효과) 저도 처음엔 차트를 매일 들여다봤습니다. 단타로 수익 낼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 결과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드머니를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넣어 두고, 투자할 때만 딱 한 번 화면을 켭니다. 그렇게 운용한 결과 연 10~12%대의 수익률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도달한 곳은 아주 단순한 방법이었습니다.ETF 적립식 투자, 왜 이게 답인가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방법이 실제로 먹힌다는 게요.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정부가 국민의 노후 준비를 위해 강력한 세제 혜택을 얹어 준 제도입니다. 연간 600만 원을 납입하면 약 100만 원 정도가 세금 환급으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세액공제입니다. 세액공제란 내가 낸 세금 중 일정 금액.. 2026. 5. 22. 반도체 주식 투자법 (반도체 사이클, 장기투자, ETF 전략)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3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저도 잠깐 "지금 팔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드는 순간이 바로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지점이라는 걸, 이미 몇 번의 실수를 겪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반도체 사이클을 알면서도 맞추지 못하는 이유반도체 메모리 산업은 전형적인 커머디티(commodity) 구조입니다. 커머디티란 제품 간 차별화가 어렵고 가격 경쟁이 주도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이 구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라 이익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업황 사이클이 반복됩니다.문제는 이 사이클을 안다고 해서 타이밍을 맞출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직접 투자를 시.. 2026. 5. 21. 주식 투자 (운과실력, 시장분석, 실전전략) 동전을 1024명이 던지면 그중 한 명은 열 번 연속으로 정확히 맞춥니다. 통계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뭔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고수'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사실은 그 한 명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투자에서 운과 실력, 경계가 어디인가투자 세계에서 가장 흔한 착각 중 하나는 '몇 번 맞춘 사람이 실력자'라는 믿음입니다. 슈퍼개미라 불리는 분들의 강연을 들으러 가고, 그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 사고, 유료 리딩방에 돈을 내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죠.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워런 버핏조차 S&P 500 지수가 연 10% 오를 때 연 20% 수익을 냈습니다. 여기서 S&P 500이란 미국의 대형 상장기업 500개를 묶어 .. 2026. 5. 20. 주식 손실 줄이는 법 (감정매매, 손절원칙, 복리투자) 저도 처음엔 2천만 원으로 국내 종목 하나를 덜컥 샀습니다. 그게 5년 전 일인데, 그때는 차트가 뭔지도 몰랐고 손절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지금은 레버리지 포함 70억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지만, 그 출발점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있다면, 수익보다 손실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감정매매가 계좌를 갉아먹는 이유주식을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는 말, 한 번쯤 해보셨나요? 저도 수도 없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단순한 운 문제가 아니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FOMO(Fear Of Missing Out)였습니다. 여기서 FOMO란 '나만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공포감에서 비롯된 충동 매수 심리를 말합니다. 커뮤니.. 2026. 5.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34 다음